27일 준공식 후 본격입주 시작 GCF·UNESCAP등 릴레이 입주 금융·환경·법률등 신규투자 기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들어설 아이타워(I-Tower·사진)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아이타워는 27일 준공식을 갖고 GCF 사무국이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아이타워 1층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준공식을 갖고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 다과회 등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준공식 후 다음 날인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7일간 사무실을 이전한다. 인천경제청 사무실 이전을 시작으로 GCF 사무국을 비롯한 유엔 산하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 유엔아태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UNAPCICT),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유엔기탁도서관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입주한다. 또 금융기관도 입주한다.
2010년 7월에 착공해 이달 8일 준공을 마친 아이타워는 총 182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33층, 총면적 8만6000㎡ 규모로 지어졌다.
이 건물은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최우수 등급,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우수 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인증 특등급, 지능형 건축물 인증 1등급을 실현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또한 태양열 급탕시스템, 지열 히트 펌프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GCF 사무국이 아이타워에 입주하면 금융과 환경, 법률 관련 국제 기업들이 속속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해 녹색산업 분야의 신규 투자와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GCF 사무국 유치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한국녹색기술센터와 함께 세계 기후변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경제청 손윤선 건축지적과장은 “아이타워는 친환경 공공 건축물로 외국인과 인천시민에게 휴식 공간 및 재충전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행정타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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