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대만의 F4 멤버들이 춘제(春節·음력설) 특별쇼인 ‘춘제완후이‘(春節晩會)를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지만 멤버들간 불화설을 일축시키지는 못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전했다.
지난 2008년 해체된 F4 멤버들이 장쑤(江蘇)위성TV의 춘제완후이 녹화를 위해 5년만에 대만이 아닌 중국 베이징에 모였다.
홍콩의 펑황위러(鳳凰娛樂) 등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옌청쉬(言承旭), 우젠하오(吳建豪), 주샤오톈(朱孝天), 저우위민 등 네명의 멤버들은 베이징에 도착한 이후 곁으로 보기에는 친밀한 모습을 보였으나 속 사정은 그렇지 못했다고 한다. 베이징에서 진행된 녹화현장에서 4명이 함께 모인 경우는 드물었고 기본적으로 따로 일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주샤오톈은 세명의 다른 멤버들에게 여전히 왕따를 당했다는 소식이다. 프로그램을 녹화할때 주샤오톈을 배제한 채 3명만 모여 얘기를 나눴다. 이런 상황이라 주샤오텐은 동료들과 함께 다니지않고 줄곧 단독행동을 했다.
연예계 관련인사는 “다른 세명의 멤버들이 대만에서 같은 날 같은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온 것과 달리 유독 주샤오텐만 혼자 왔다”면서 “네 사람이 무대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렇게 친형제같은 사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펑황위러는 이같은 소식은 팬들로 하여금 ‘주샤오텐과 옌청쉬의 관계가 여전히 사이가 나쁘다’라는 소문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팬들은 이들의 불화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번 F4의 공연을 지켜본 한 네티즌은 “4명의 남자는 모두 개성이 강해 멤버 간 충돌과 불화가 생겨도 팬들은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팬들은 멤버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류싱화위안·流星花園)로 큰 인기를 끈 이후 F4 멤버간 불화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주샤오텐과 우젠하오는 여자친구 문제로 갈등이 생겨 한동안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주샤오텐은 엔청쉬와 말다툼을 자주 벌였다고 한다.
때문에 지난 몇년간 4명이 함께 모인 횟수는 손꼽을 정도였다. 지난 2008년부터 연속 7번 팬미팅을 했지만 공개장소에선 거의 모습을 나타나지 않았다. 장쑤(江蘇)위성TV는 이번에 이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거액의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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