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마음에 드는 남성에게 맘 놓고 고백해도 좋은 밸런타인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그래도 마음 약해 고백을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꼭 가까이 하고 싶지만 도저히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는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다.

소셜데이팅 업체 이음(대표 박희은ㆍwww.i-um.com)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도저히 먼저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을 때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나(여성)만의 노하우’ 설문조사한 결과 ▲다른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30%, 96명)가 첫 손에 꼽혔다. 이는 다른 남성들과 자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은근히 질투심을 유발케 해 자신에게 접근하게끔 하려는 심리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어 ▲밤 늦은 시각에 “안자?” 하며 문자를 보낸다(25%, 80명), ▲넌지시 바라보다 눈빛이 마주치면 피한다(23%, 72명), ▲소개팅 시켜달라고 조른다(15%, 48명), ▲”OO에게 고백 받았는데, 어떻게 했음 좋겠어?”라고 고민상담을 한다(8%, 24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밸런타인데이에 받기 싫은 고백’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와서 하는 고백(41%, 240명), ▲술 마시고 꼬인 발음으로 하는 고백(19%, 112명), ▲SNS/문자메시지를 통한 고백(18%, 105명), ▲고가의 명품 선물을 주면서 하는 고백(16%, 96명), ▲들고 다니기 창피한 커다란 선물과 함께 하는 고백(7%, 39명)이라고 나타났다. ▲선물이나 편지 없이 말로만 전하는 고백은 단 한 명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음 싱글생활연구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남성은 여성의 적극적인 구애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과 달리 남성 대부분이 여성의 고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용기 내 고백하고 주도적으로 사랑을 쟁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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