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신흥국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전략을 세우고 중소기업수출컨소시엄과 신시장개척사업 등으로 유럽의 미개척 국가는 물론 남미 등 신흥국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흥국 안경시장은 오는 2015년(2000년 기준)까지의 안경인구 증가율이 8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안경인구의 50%가 넘는 26개 선진국 안경시장의 예상성장률이 10%인 것을 감안하면 신흥국 시장공략 여부가 미래 안경산업의 성패를 결정할 것으로 지원센터 측은 분석했다.

지원센터는 특히 인구 10억명의 아프리카는 한국 안경제조업체들이 반드시 선점해야 할 큰 시장으로 지목했다. 아프리카는 UN 밀레니엄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초등학생의 진학률이 높아지고 초·중학교 설립이 본격화되면서 근시가 늘어 잠재적인 안경수요가 상당할 전망이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탄자니아를 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 선택해 지난달 탄자니아연합대학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센터 측은 ▷아프리카 안경시장의 수요와 전망 등의 정보수집 및 평가 ▷탄자니아 안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및 목표 설정 ▷다르살렘 국제무역박람회(DITF) 참가 지원 ▷대구국제안경전(DIOPS) 참가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통해 긴밀한 정보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탄자니아는 2010년 기준으로 중·고등학생 수가 100여만명에 불과하지만 830만명에 달하는 초등학생의 진학률이 70%나 돼 머지않아 3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원센터는 뜨거운 태양 아래 노출된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 수요도 만만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손진영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와 화려한 색채를 선호하는 국민성을 고려할 때 한국 안경업계가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는 표면처리기술, 땀에도 흘러내리지 않은 기능성 안경 등을 선보이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