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원ㆍ엔 환율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7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7% 하락한 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0.72% 내린 6만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오롱생명과학은 실적 악화 소식에 매도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의 엔화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41.6%에 해당한다”면서 “엔화 약세로 개별기준 작년 4분기 조정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2.1% 줄어든 17억원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336억원, 영업이익 16억8000만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했다”며 “전체적인 실적의 부진은 엔화 약세에 따른 API 사업부의 매출 성장 둔화와 유럽 항균제 시장 환경 악화에 따른 일시적 매출 감소, 계절적인 비수기 요인이 합쳐진 것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API 사업부 환율 영향이 예상보다 적다”며 “2013년 하반기 다시 고성장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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