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경남 거창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 5일 오후 9시 31분 기상속보를 통해 경남 거창군 북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5월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3.9)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거창소방서 관계자는 “2~3초간 ‘쿵’ 하는 소리가 함께 건물의 흔들림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거창경찰서 상황실 관계자도 “지진의 진동을 분명히 느낄 만큼 땅이 갑자기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거창소방서 119상황실과 경찰서 상황실에는 진동을 감지한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쳐 소동을 빚기도 했다.

거창지역 상당수 주민은 진동을 크게 느끼고 난뒤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거창읍 내 C 편의점에서는 지진 충격으로 가게 상단 진열대에 올려놓은 요구르트가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진의 진동은 경상남ㆍ북도와 전라도 충청도까지 이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구미, 공주, 광주 등지에서도 창문이 흔들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진동을 느끼는 정도이기는 하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9회 발생했고 이 중 유감지진은 4회였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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