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출근시간대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는 서울시내 정기이용권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일부터 ‘은평→강남’과 ‘강동→강남’ 등 2개 노선의 정기이용권 시내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버스는 이날 오전 7시 은평구 구파발역, 강동구 고덕역에서 강남 방면으로 각각 운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시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시민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노선당 40명 선착순으로 회원 신청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은평→강남 노선은 3명, 강동→강남 노선은 8명만 모집됐다.
시 관계자는 “일찍부터 노선 운행 지역에 전단지를 뿌리고 안내방송도 많이 했는데 왜 신청이 별로 없는지 잘 모르겠다”며 “조만간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추가 노선 운행 때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범운행 때 승객 수, 이동 시간 등 타당성을 분석한 뒤 다른 예비 노선까지 확대 운행하고서 가장 적합한 노선을 정해 상설화할 방침이다.
현재 고려되고 있는 예비 노선으로는 노원→강남, 강서→강남 등이 있다.
정기이용권은 월 6만원(20일 기준)이며, 구매 문의는 노선별(은평→강남 ☎080-007-0006(www.shinsungbus.com), 강동→강남 ☎3436-6366(www.buspia.co.kr))로 하면 된다.
시는 홈페이지(www.seoul.go.kr)에 ‘버스노선 시민 토론방’을 개설해 정기이용권 버스뿐 아니라 일반 버스 노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권오혁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에 정기이용권이 도입된 2개 노선은 기점에서 종점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 구간”이라며 “아침마다 복잡한 버스 안에서 서서 출근하느라 힘들었던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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