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기자] 지난해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평가결과 상위등급 비중이 전년대비 2.9%p 상승한 38.2%를 기록 하는 등 최근 4년간 상위등급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89개 창투사에 대해 2011년 전반의 경영 및 투자 활동을 평가한 결과 창투사 역량이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30일 밝혔다.
창투사는 창업자 및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주된 업무로 하고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중기청에 등록된 회사를 말한다.
지난해 창투사 평가결과 A등급 이상 창투사는 34개사(38.2%)로 전년대비 2.9%p 증가해 상위등급 창투사의 비중이 4년 연속 증가했다. 반면, 평가결과가 중간등급 및 하위등급인 창투사의 비율은 각각 50.6%, 7.8%로 전년대비 3.5%p 및 2.8%p 감소했다.
평가 영역별로는 법규위반,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운용인력 영역에서는 A등급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개선을 시현했다. 반면, 대외적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경영상태, 조합결성 및 운영성과 영역에서는 B등급 및 D등급 회사가 다소 증가했다.
중기청은 창투사의 경영개선을 유도키 위해 이번 평가결과 비교․분석 자료, 영역별 평가의견 등을 평가업체에게 제공하고 우수 창투사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부실 투자 방지를 위해 상위등급 및 하위등급 창투사 명단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중기청 이병권 벤처투자과장은 “최근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운용인력 측면에서 창투사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며 “창투사 역량 강화는 장기적으로 벤처투자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