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경찰이 전국을 무대로 24억원대 휴대폰 대출사기 조직일당 30명을 검거해 10명 구속(사기 등)기소, 20명 불구속 기소했다.
3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2일께 휴대폰 대출사기 피해 첩보를 입수해 전국 피해자 출장 수사, 통화내역 분석, 계좌추적, 압수수색, 피의자 추적 등 3개월 넘게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천ㆍ부천에 텔레마케팅(TM) 사무실을 차려둔 후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수집한 개인정보 ‘DB자료’를 이용해 서울ㆍ경기ㆍ인천 수도권과 대구ㆍ부산ㆍ울산 영남권 등 전국 피해자를 대상으로 ‘소액대출 광고’ 문자메세지를 무작위로 전송했다.
이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들에게 소액대출을 해주겠다고 제안한 후 먼저 휴대폰을 개통해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며, SKT 등 통신사 대리점에서 700여명 명의로 1826대를 개통했다.
이어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폰을 피해자들에게 전달하지 않고 모두 처분하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23억7380만원을 갈취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재 드러난 혐의 이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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