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한선화가 첫 정극 연기 도전을 통해 ‘합격점’을 얻은 가운데 극 속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에서 소란(한선화 분)은 오빠 이태백(진구 분)에게 받지 못한 돈을 요구하는가 하면, 가정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열을 올리는 등 똑 부러지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선화가 맡은 소란이라는 인물은 배우를 꿈꾸는 철부지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집안을 위해 대학을 포기, 생업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 당찬 캐릭터다.
한선화는 첫 정극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유쾌함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안방극장에 또 다른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위화감 없이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아울러 진구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실제 남매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안방극장 도전에 시청자들의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이지만, 한선화는 첫 회는 물론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2회를 통해서 이 같은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무대와 예능, 그리고 안방극장 접수에 나선 한선화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