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비해 춤을 추는 사람들이 설 공간은 많지 않다.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여 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춤꾼들을 위한 장이 마련되도록 하겠다.”

케이블채널 엠넷의 간판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시즌3까지 히트시킨 김용범 CP가 이번에는 ‘신개념 댄스 서바이벌’에 도전한다. 올 7월 방송될 ‘댄싱9’은 댄스와 스포츠가 결합된 배틀 서바이벌로, 9명의 정예멤버로 구성된 A팀과 B팀이 각각 9개의 미션을 통과해 최종 우승팀과 우승자인 MVP를 가린다.

김 CP는 “처음엔 과연 춤이 될까 반신반의했지만, 미국에서도 전미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은 ‘댄싱 위드 더 스타즈’로 다양한 무대를 재미있고 맛깔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며 “한 장르를 오랫동안 연마한 사람보다는 크로스오버가 가능하고 춤을 다양하게 출 수 있는 사람을 찾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댄싱9’은 1단계 지원, 2단계 공개테스트 및 개별테스트, 3단계 드래프트, 4단계 전지훈련, 7단계까지는 개별테스트가 이뤄지며 8단계는 평가전, 9단계부터는 생방송 무대가 시작된다. 생방송에서는 한국시리즈처럼 7번 정도 양팀이 대결을 벌인다. 댄스 스포츠,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 재즈댄스, 힙합, K팝 댄스 등 7개 장르별로 전문성과 권위를 지닌 전문가와 함께 대중성을 위한 인기 연예인을 섭외해 각 사단별로 마스터를 두는 한편, 전문 심사위원도 둘 생각이다. 마스터는 심사항목을 9가지씩 선정해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하게 된다.

MVP에게 주어지는 1억원을 포함해, 총 상금 5억원이 주어지며 방송이 끝난 뒤 우승팀을 위한 상설 공연장을 만들거나 우승팀을 위한 공연투어를 만들 생각이다.

김 CP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어야 하므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춤을 본능적으로 잘 추는 사람을 찾는 것이 목적”이라며 “기술을 부리고 방방 뛰는 것은 물론 감정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움직임까지 춤으로 본다면, 다양한 춤의 세계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댄싱9’의 참가신청은 올 1월3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장르나 연령, 국가를 불문하고 춤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