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교육청은 부적절한 졸업식 뒤풀이를 ‘학교폭력’으로 처리키로하고 교육청의 모든장학진을 동원해 예방 및 단속활동에 나서기로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30일 오후,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경량)과 함께 ‘학교폭력 담당자 합동 워크숍’을 갖고, 졸업식 생활지도 방안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워크숍은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열리며, 교육청 생활인권 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 등 140여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소통과 공감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건전한 졸업식 추진 계획’을 만들어 ▲학생회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참여형 졸업식, ▲교복 물려주기나 자선행사 등과 연계하는 나눔형 졸업식, ▲전시·연과 연계한 축제형 졸업식 등으로 유도키로했다.
학교는 또한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졸업식 뒤풀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가정통신문 등으로 가정교육을 당부하며, 졸업식 전후와 당일에 교육청 및 경찰과 함께 취약지역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교육청·학교·경찰청은 부적절한 뒤풀이를 ‘학교폭력’으로 간주하고, 예방교육과 선도활동 그리고 신속 대처에 만전을 기하기로했다.
경기도교육청 이관주 교육국장은 “많은 학교에서 희망캡슐 묻기, 오케스트라 연주, 사제간·선후배간 감사의 편지 전하기 등 축제에 가까운 졸업문화를 일궈가고 있다”며 “그러나 세간의 눈은 혹시나 과거처럼 일탈된 졸업식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 역시 사실이며 각계 각층의 각별한 관심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