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바야흐로 실적 시즌이다. 연초 증시흐름이 개장일을 제외하고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은 4분기 실적을 확인하고픈 심리로 해석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 기업들의 이익전망치가 꾸준히 하향 조정되면서, 기대감보다는 숫자가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
15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국내 상장사의 4분기 이익전망치는 4.8% 하향 조정됐고, 1주간으로는 2.6% 내려졌다.
김승현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된 것이니만큼 기저효과를 포함한 올해 성장률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예상 순이익 증감률은 23.1%로 지난해 예상치인 10.4%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2~3월에는 지난해 이익 베이스 하락으로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모두 상향된 업종은 조선, 제약/바이오가 유일하고 통신서비스, 건설, 반도체/장비 또한 안정적이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유한양행, SK텔레콤, 삼성전자, GS건설, 현대건설을 꼽았다.
호남석유와 삼성화재, 신세계, CJ제일제당, GS홈쇼핑 역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전망치가 최근 2주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종목으로 지목했다.
턴어라운드 종목에 관심을 가지란 조언도 나왔다.
양해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투자유망주로 이익순환 사이클이 상승국면에 있는 종목군과 턴어라운드 종목군을 제시한다”면서 “삼성전자 모멘텀도 1분기 이후 약해질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중심에서 점차 종목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턴어라운드 예상 종목으로는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현대건설, LG상사, 현대하이스코, CJ E&M 등을, 분기 최대 이익 측면에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으론 LG, LG디스플레이,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LS산전, 게임빌, 베이직하우스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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