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세 중ㆍ소사업장과 아파트의 보일러와 냉ㆍ온수기에 사용되는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저녹스버너란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의 농도를 낮춰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줄이는 환경부 인증을 받은 버너를 말한다.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60%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보일러 1t 용량을 기준으로 연간 340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보일러 2000여대를 저녹스버너로 교체 지원해 연간 860여t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였다.

올해는 43억원을 지원해 저녹스버너 50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질소산화물 120t과 에너지사용량 2600TOE(석유환산톤)에 해당하는 도시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중소사업장과 비영리법인 및 단체, 업무ㆍ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이며 사업장별로 예산 범위에서 연간 최대 3대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 공공시설은 제외된다.

지원 우선순위는 제조업사업장, 대용량, 노후 보일러 순으로 한다. 용량별로는 0.3t 420만원, 10t 이상 최대 2100만원 등 보일러 용량에 따라 설치비의 90%까지 지원된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