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이 JTBC 과메기생산 왜곡방송 항의시위를 가졌다.
14일 구룡포과메기조합에 따르면 최근 녹차과메기 문제점을 지적한 JTBC 미각스캔들(기능성과메기의 실체)의 왜곡 방영(6회)으로 일반 과메기 생산까지 부정적 영향을 끼쳐 매출이 급감하는 등 생계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조합원 30여명이 지난 11일 JTBC 본사를 항의 방문해 시위를 벌였다.
그 결과 JTBC 측으로부터 이후 방송을 중단할 것을 약속받았고 향후 구룡포과메기 인지도 향상과 발전을 위해 JTBC가 적극 협조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구룡포과메기조합은 이번 시위가 녹차과메기를 만드는 한 업소가 세척수를 자주 갈아주지 않고 제품을 만든다는 것과 유통 판매상들이 임의로 일반과메기를 녹차과메기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다는 방송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룡포과메기조합이 실태파악,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결과 1개 업체가 녹차과메기를 생산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즉시 출하 및 생산을 중단토록 하고, 판매상들에게도 녹차과메기는 취급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조함 측은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구룡포과메기조합이 포항시와 합동으로 점검반 10개조 35명을 편성해 지난 7∼11일까지 400여개 과메기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가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녹차, 한방 등 기능성 과메기 생산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키 위해 과메기조합차원에서 생산을 하지 않도록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시위자는 “JTBC 왜곡방송으로 99.8% 이상 차지하는 일반 과메기 매출이 급감해 생산종사자 3000여명의 생계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항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겨울철 국민 대표음식인 과메기가 안전한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생산주변 환경개선 및 위생설비를 갖추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시장 품질인증제를 추진한다”며 “과메기조합도 꽁치원료 공동구매, 유통체계 일원화, 규격상품 출시 등 상품의 품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구룡포과메기’는 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 ‘포항구룡포과메기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아 현재 400여개 업체가 연간 6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올해 매출 8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조합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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