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중소형 건설주가 새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연일 급등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벽산건설과 신일건업, 한일건설, 한일이화 등 중소형 건설주들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특히 벽산건설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나흘째 상한가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반면 연이은 상한가에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동양건설은 이날 오전 약세로 돌아섰다.
이들 중소형 건설주는 지난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토해양부 업무 보고 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이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관련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해외 수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된 대형건설사와 달리 국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민감한 중소형 건설사들이 이 같은 정책 기대감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접근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새정부가 내놓을 부동산 대책은 주택관련 세제와 금융규제 부분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안다”면서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이르면 올 상반기내 발표될 예정이고, 소득세 감면혜택 1년 연장 등 전방위적인 주택시장 종합대책이 나와야 침체된 주택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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