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이 고질적 내부비리 척결을 위해 강력한 반부패·청렴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0일 제 3차 시민감찰위원회 정기회의를 갖고 올해 경찰청 감사관실의 ‘고강도 반부패·청렴시책’에 대해 심의·권고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성폭행 피의자 도주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심도 깊게 심의·검토했다. 또 대상자들에 대한 적정 수준의 징계조치 및 향후 재발 방지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편 반부패·청렴시책의 세부 내용으로 경찰청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도입·시행하기로 했다. 총경 이상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인사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부패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 제도를 도입해 단 한번이라도 금품수수 등 부패전력이 있는 경찰관에 대해서는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부서 및 직위의 보임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패 리스크 맵(Corrupt-risk map)을 구축·활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발생한 비위사례를 분석하고 업무분야별 진단을 통해 부패 유발요인을 도출해 제도개선, 조직관리, 감사업무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고강도 반부패·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감찰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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