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잘가”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 최환희ㆍ준희 남매가 아버지 고(故) 조성민에게 눈물의 작별 인사를 건넸다.

7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성민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환희ㆍ준희 남매를 비롯해 휠체어를 탄 조성민의 아버지와 유족들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 3층의 빈소에서 입관식 장소로 이동했다.

조성민의 전 에이전트 대표인 손덕기 씨는 “입관식에는 아버지, 어머니, 환희, 준희, 누나, 매형을 비롯한 일가 친척들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은 잠을 자는 듯 평온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대표는 “환희와 준희는 ‘아빠, 잘가. 좋은 곳에서 엄마 만나’라는 말로 고인에게 인사를 건넸다”고 말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하일성 야구 해설위원과 연예인 홍진경, 마해영 스포츠해설가 등이 참석했다. 또 조성민의 일본 팬인 가토 마스미(46ㆍ여) 씨가 일본서 비보를 듣고 빈소를 찾아오기도 했다.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조성민은 지난 6일 오전 5시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여자친구 A 씨가 자택 화장실에서 조성민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7일 오전 8시30분께 실시된 부검 결과를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8시30께 고대 안암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고(故) 배우 장진영과 가수 채동하가 영면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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