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삼성전자(005930)를 상대로 수입금지를 요청한 것에 대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조사에 들어갔다.

4일 ITC와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ITC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이 에릭슨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포스페이턴츠는 갤럭시 노트2, 갤럭시S3, 갤럭시 노트10.1 등이 이번 조사 목록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ITC는 조사 착수 45일 안에 최종 완료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TC는 에릭슨의 요구대로 삼성전자 제품의 특허침해 여부를 따져 미국 내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을 내릴지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에릭슨에 맞제소한 것에 대해서도 ITC가 조사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에릭슨의 특정 무선통신 장비와 이 안에 포함되는 제품들 또한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으로의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에릭슨과 충실하게 협상에 임해왔지만, 에릭슨은 협상 대신 과도한 법적 조치를 취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업보호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미 ITC 제소를 결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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