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동아제약의 수십억원대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중인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이 회사 전무 허모 씨와 차장 정모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전국의 병ㆍ의원 관계자들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리베이트와 관련한 장부 등 증거 일부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이자 국내 1위 제약회사인 동아제약은 기획사나 광고ㆍ마케팅을 대행하는 ‘거래 에이전시’를 통하거나 ‘기프트카드 깡’ 수법으로 리베이트를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해 10월 합수반은 서울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해 의약품 거래 장부와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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