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방송인 송해(86)가 다음달 8일로 예정됐던 ‘송해빅쇼’ 공연을 취소했다.
황해도 재령 출신 송해는 공연기획사인 CJ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나 자신도 그렇고 관객 상당수가 실향민이다 보니 개성공단 철수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현 상황을 앞두고, 노래하고 춤추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무대를 펑크내지 않는 것이 나의 철칙인데 요즘 북한 상황이 너무 실망스러워 흥이 나질 않는다”고 공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송해는 그러면서 ”팬들이 우려하는 건강 문제는 결코 아니다“며 ”하루속히 남북의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남북이 하나 되는 마음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송해빅쇼’는 지난 2011년 9월 시작된 ‘송해 빅쇼’의 마무리 행사도 기획된 이번 공연은 여의도 KBS홀에서 열 예정이었다.
CJM엔터테인먼트는 “‘송해빅쇼’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피날레쇼를 멋지게 해보려했는데 안타깝다”면서 “‘송해빅쇼’는 시간을 두고 재정비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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