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이 고인이 되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더욱 성숙한 연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우진은 3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올해 서른이 됐고 작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연우진은 “지난해 좋은 작품도 만났고 개인적인 일도 있었다. 확실히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며 “아버지께서 저한테 많은 것을 남겨주셨다. 그리움의 힘으로 살아가려고 한다”고 지난해 고인이 된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께서는 제가 좋은 배우가 되길 바라고 계실 것이다. 더욱 열심히 해서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연우진은 ‘남자가 사랑할 때’를 선택한 이유로 “공백기를 오래두고 싶지 않았다. 어떤 장르가 됐던 연기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려겠다는 생각을 했고 마침 이 작품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아랑사또전’에서 함께 한 김상호 감독님과 또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된다. 이 두가지의 감정이 기분 좋게 오가고 있다”며 “이 감정들을 이겨내고 좋은 연기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숙제인 것 같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연우진은 극중 영민한 두뇌와 강한 근성을 가진 이재희를 연기한다. 재희는 조손가정에서 형 창희와 단 둘이 자라 형제애가 각별하다. 그는 형과 가까이 지내는 태상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미도를 두고 대립한다.
‘남자가 사랑 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사랑의 열정에 휩싸인 남녀 주인공들 간의 멜로를 그려낸 드라마다.
한편 ‘남자가 사랑 할 때’는 ‘적도의 남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콤비를 이룬 작품이며 오는 4월 3일 첫방송한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