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석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을 빚은 배우 김혜수(43)가 25일 성균관대 대학원 언론홍보학 석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이 날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 앞서 따로 입장 표명 시간을 갖고, “표절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이유 불문하고 잘못된 일이었고, 미처 바로잡지 못한 과오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당시 지도교수님을 통해 석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문제가 된 논문은 12년전인 2002년에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에 작성된 논문이다. 연기 외에 관심있는 분야에 편리하게 접근하고자 특수대학원에 진학했다. 개인적 관심사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했고, 그 과정에서 논문을 학문적 성과보단 형식적 과정으로 생각한 게 큰 불찰이었다”고 연유를 설명했다.

그는 “파주 촬영장에서 처음 표절 논란 소식을 듣고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12년이란 시간이 꽤 지나서 일일이 논문 내용을 기억하기 힘들었고, 논문을 대조하며 파악하기 힘들었다. 표절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없었다”며 해명했다.

김혜수는 “우려를 끼친 만큼 자숙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마땅하지만, 현실적으로 방영을 일주일 남긴 시점에서 제작진이나 관계자에게 막중한 피해를 드려야할 입장이었다. 지난 실책과 과오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신뢰 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