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새 정부의 경제라인이 일명 주룽지 사단으로 구성 돼 경제 개혁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만 중국시보는 주룽지 사단이 중국 핵심경제관련 부문을 장악했다며 주룽지 전 총리가 주도한 1990년대 중국의 경제개혁 바람이 시진핑(習近平)-리커창(李克强) 체제에서 재연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거시 발전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쉬샤오스(徐紹史) 주임(장관급)이 대표적이다. 그는 주룽지가 개혁을 주도할 당시 국무원 비서국장으로 핵심 참모역할을 했다.
부총리에 오른 마카이(馬凱)는 국가경제체제개혁위원회 부주임 신분으로 주룽지의 개혁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임된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주룽지가 부총리 겸 인민은행장일 때 인민은행 부행장이었고, 러우지웨이(褸繼偉) 재정부장은 중국의 중앙·지방 세제 분리 정책을 완성한 주룽지 사단의 핵심 브레인이다.
주룽지는 1998~2003년 총리 재임 기간 국영기업 구조조정, 은행 부실채권 정리 등을 불도저식으로 추진했다. 중국 관가에선 새 지도부의 경제개혁이 국영기업 대수술에 먼저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 전 총리가 퇴임한 뒤 개혁이 느슨해지면서 국영기업들이 정경유착 등을 통해다시 방만한 경영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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