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에 출연중인 악동뮤지션의 돌풍이 거세다.

이찬혁(17)ㆍ이수현(14) 남매로 구성된 몽골 출신의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은 뛰어난 자작곡 실력과 노래로 무대영상 조회수는 물론 음원차트 성적, 심사위원 점수 1위까지 휩쓸며 기성 가요계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찬혁 군은 음악교육을 받지 않았는데도 벌써 자작곡을 48곡이나 만들어, 악동뮤지션이 앞으로 어떤 자작곡을 선보일지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해 11월 말 공개된 자작곡 ‘다리꼬지마’를 시작으로 지금껏 ‘K팝스타2’에서 방송한 10곡의 무대영상이 현재까지 모두 100만뷰를 돌파했다. ‘다리꼬지마’가 300만뷰를 돌파한데 이어 ‘매력있어’는 267만뷰를 넘었고, 악동뮤지션이 방예담과 ‘악하추’라는 팀을 이뤄 부른 ‘I Want You Back(아이 원 츄 백)’ 역시 210만뷰를 넘어섰다. 또 지난 10일 방송에서 호평을 받은 자작곡 ‘크레센도’는 벌써 180만뷰를 돌파했다. 17일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은 ‘Officially missing you(오피셜리 미싱 유)’는 방송 6시간 만에 100만뷰를 달성해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하루 만에 150만뷰를 가뿐히 넘어섰다. 이 밖에 ‘못나니’, ‘착시현상’ 등 자작곡과 ‘링딩동’, ‘One of a kind(원 어브 어 카인드)’ 등도 100만뷰를 돌파한 상태다.

기성 가수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음원차트에서도 악동뮤지션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지금껏 공개된 자작곡 6곡 중 4곡이 모두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5일 첫 공개된 ‘다리꼬지마’는 최고 2위를 시작으로 5주간 10위권, 10주간 50위권에 머물렀고, ‘매력있어’ 역시 2위에 머물다 4주간 5위권, 11주간 50위권을 유지했다. 또 ‘라면인건가’는 4주간 20위권, 최근 발표한 ‘크레센도’는 1~2위권을 지키고 있다.

악동뮤지션의 이 같은 행보는 엠넷 ‘슈퍼스타K3’ 준우승자 버스커버스커나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오디션 방송출연 중 음원에서 유독 강세를 보인 것과 맥을 같이 해, ‘K팝스타2’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기존 가요계의 틀에서 벗어나 10대들의 일상과 관심, 감성을 담은 가사가 또래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악동뮤지션이 제2의 버스커버스커로 가요계에서 파란을 불러올지 점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