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시진핑(習近平) 신임 주석의 아내 펑리위안(彭麗媛)이 곧 국제무대에 데뷔할 전망이다.

1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달 말 펑리위안이 시진핑과 함께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 참석해서 독자적인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장제스(蔣介石) 주석을 도와 미국으로부터 중국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낸 쑹메이링(宋美齡) 이후 펑리위안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퍼스트레이디가 된다. FT는 중국의 국민가수이기도 한 펑리위안이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퍼스트레이디는 지금까지 은둔형으로 대외적으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가수인 펑리위안이 퍼스트레이디에 오르면서 미국의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와 프랑스의 전 영부인인 카를라 브루니에 버금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시진핑 시대에는 중국의 소프트파워 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펑리위안의 행보가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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