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업소 32곳 중 5곳 무신고 영업

-79건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4건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서울시가 개학을 맞아 지난달 6∼21일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 32곳을 대상으로 영업신고 여부 등을 지도ㆍ점검한 결과 무신고 업체 5곳(15.6%)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또 학교급식의 식재료로 공급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79건의 축산물을 수거, 안전성검사를 의뢰해 부적합제품 4건(부적합율 5.06%)을 발견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학교급식 축산물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무신고 업체와 안전 부적합 제품 제조업체에 대해 각각 고발 및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전문가들과 연계해 민관합동 방식으로 지난 달 6일부터 21일까지 약 보름 동안 진행됐다. 주요 점검분야에는 ▷영업신고 여부 ▷공급업체 위생관리 준수 ▷원산지 및 등급, 부위 등 표시사항 ▷거래내역서 보관 여부 등이 포함됐다.

시는 조사결과 부적합 제품의 대부분은 개체식별번호ㆍ식육 종류를 잘못 표시한 것이며 부패도와 잔류물질 등 위생검사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적발된 무신고 업체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와 해당경찰서에 고발조치하고, 부적합 판명 제품은 관할기관에 통보해 추가적인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에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