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국민MC 강호동이 장기를 살려 리얼 버라이어티로 돌아온다. KBS의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과 SBS ‘맨발의 친구들’을 통해서다.
강호동은 최근 두 편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과거 KBS 2TV ‘1박2일’과 SBS ‘X맨’을 통해 높은 인기를 모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복귀 이후 강호동의 행보에 새로운 기대감이 얹어지는 상황이다.
앞서 강호동이 복귀작으로 선택했던 KBS 2TV ‘달빛프린스’가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자리에서 강호동은 후속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이미 전주 촬영을 마친 ‘우리동에 예체능’은 시청자의 신청을 받은 MC들이 직접 신청자의 동네 체육관을 찾아가 일반 시민들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첫 녹화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세 MC가 탁구대결에 나섰다.
강호동의 소속사 측은 현장 상황에 대해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굉장히 재밌고, 새로운 포맷이다. MC들의 합도 정말 좋고 유쾌했다”고 전했다. 특히 강호동은 현장에서 “예전처럼 밝고 즐거운 모습이었다”면서 “제작진과 MC들 사이에서도 프로그램이 잘 될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SBS ‘맨발의 친구들’은 첫 촬영을 위해 MC들이 4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SBS의 예능간판 장혁재 PD를 비롯해 개그맨 유세윤, 가수 윤종신, 김범수, 김현중,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걸그룸 애프터스쿨 유이, 배우 윤시윤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 강호동은 첫 촬영을 앞두고 “힘차게 뛰어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소속사 측은 “‘맨발의 청춘’은 현재까지 포맷조차 극비에 부쳐졌다”면서 출연자들의 과제 도전이 주를 이루는 리얼 버라어티가 될 것이라고만 전했다.
강호동의 복귀작이 저조한 시청률 등의 이유로 부진을 면치 못한 상황에 다시 동적인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그의 결정에 소속사 관계자는 “강호동 씨가 몸으로 직접 부딪히는 예능프로그램을 더 편하게 생각한다”라며 “복귀 초기에는 많은 부담감으로 인한 고민에 차분한 프로그램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자신도 편하고 시청자에게도 익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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