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Snoop Dogg)이 걸그룹 라니아가 미국에서 발표할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은 2일 “스눕독과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투체인즈(2chainz)가 서로 다른 라니아의 노래를 피처링한다”며 “모두 한국 가수와는 처음 인연을 맺게 되는 정상급 가수들”이라고 밝혔다.

라니아는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Dangerous)’ 등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테디 라일리와 데뷔 곡 ‘닥터 필 굿’으로, 레이디 가가와 브리티니 스피어스 등의 작곡가 팀 KNS와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곡 ‘저스트 고(Just Go)’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DR뮤직은 “그동안 미국 음악계 저명인사들과 작업하면서 알음알음 라니아에 대한 좋은 소문이 퍼져나갔다”며 “유튜브 등에서 불고 있는 K-팝의 인기 현상과 이 같은 소문이 결합하면서 예상치 못한 스태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니아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MTV에서 3개월 동안 방영될 리얼 다큐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도 출연한다. 스눕독 등 피처링 참여 뮤지션들은 MTV 녹화 촬영에도 직접 모습을 드러내 녹음 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라니아의 곡은 케이슬레이(Kay slay), 투하이(2 High) 등 현지 인기 DJ들이 편곡하는 일렉트로닉 버전으로도 제작돼 미국 전역의 라디오 방송국과 클럽 등지로 배포된다.

DR뮤직은 “다음달 21일부터 미국 LA, 샌디에이고 등지에서 ‘로드 투 페임(Road to Fame, 가제)’이란 M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에 들어간다”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3개월간 총 12주 분량으로 촬영되며 오는 10월 MTV에 정규 편성돼 미국 전역으로 방송된다”고 전했다.

한편, ‘저스트 고’로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니아는 다음 달 중순 미국으로 떠난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