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2AM의 조권이 첫 정극연기 도전에 나선 가운데 그 성공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권은 4월 1일 오후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상반기 공채로 입사한 계경우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이름처럼 경우가 바른 사원으로, 하루 용돈 1만 원에 예의 바른 이미지를 갖추고 있지만 술 마시면 주사를 보이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특히 지난 2011년 종영한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황옥엽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은 조권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정극연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각오다.

조권(가수/2AM)
보컬그룹 2AM의 조권이 첫 정극연기 도전에 나선 가운데 그 성공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권(가수/2AM) 보컬그룹 2AM의 조권이 첫 정극연기 도전에 나선 가운데 그 성공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아이유, 윤두준, 이준, 한선화, 아영 등 각종 드라마에서 가수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조권의 성공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몽땅 내 사랑’을 통해 이미 검증받은 연기력은 물론, ‘연기돌’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 역시 예전보다 부드러워졌기 때문. 특히 그동안 선보인 ‘깝’의 매력을 바탕으로 코믹한 연기를 선사할 조권의 연기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수 많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여 온 ‘깝’의 이미지를 그대로 TV브라운관 속 캐릭터로 옮겼다는 점 역시 시청자들에게 큰 거부감없이 자연스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아울러 조권은 출연자 중 막내인 만큼 녹록지 않은 연기 열정을 과시, 먼저 동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이번 드라마의 성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직장의 신’ 제작사 한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얼마 전, 조권이 일본 일정과 드라마 촬영일이 겹친 적이 있었는데 드라마 촬영을 하기 위해 오더라”며 “그 모습을 보고 많은 관계자들이 감동을 받았다. 정말 보석같은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또 “조권이 극 중 계경우 역을 맡았는데 그 특유의 ‘깝’ 매력과 캐릭터가 잘 어우러져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첫 정극 도전이지만 그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조권 역시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상황. 그는 최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계경우라는 이름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며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낼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시트콤을 했고, 대중들에게 ‘깝권’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극을 하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아이돌이 한다는 것에 색안경을 끼고 말을 하는 시각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조권의 이같은 자신감에 그 특유의 ‘깝’ 매력이 더해져 드라마에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직장의 신’은 일본드라마 ‘파견의 품격, 만능사원 오마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계약직 여사원을 둘러싼 에피소드로 김혜수와 오지호,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 조권 등이 출연한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