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경인아라뱃길에서 술을 마시고 수영하던 20대 남자가 익사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7시57분께 경인아라뱃길 계양대교와 다남교 중간지점에서 A(20) 씨가 술을 마시고 수영하다 숨진채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 씨는 친구 B (20) 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수영 실력을 겨루기 위해 물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린다는 119신고에 따라 인근에 있는 인천서부소방서 정서진구조대를 급파했지만 경인아라뱃길 바닥에서 발견된 A 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라뱃길을 수영이 금지된 곳으로 함부로 물에 들어가면 위험하다”며 “신고 후 구조대 21명을 동원해 A씨의 시신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개통 1년을 맞은 아라뱃길은 그동안 10명이 교량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해 이 중 9명이 소방당국과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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