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6월 4일까지. 100g 5500원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오는 29일~6월 4일까지 동해안에서 양식한 활 전복(100g)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5500원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수 부진과 엔저로 인한 수출량 축소로 고전하고 있는 산지 어가를 돕기위한 행사다.

롯데마트는 전복의 대체 산지로 동해안을 택했다. 국내 유통 전복의 85% 이상은 완도, 해남에서 양식되는 것으로, 이들 지역 시황에 따라 가격과 공급량이 들쭉날쭉했다. 작년 9월 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완도지역 전복 가두리 30% 이상 유실되자 전복 가격이 30% 가량 급등했다.

롯데마트는 동해안에서 수중 가두리 양식을 사용했다.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은 환경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가로ㆍ세로 각 8m에 이르는 가두리를 수심 10m 아래로 가라 앉혀 전복을 키우는 방식이다. 수심 0~2.5m 얕은 바다에서 키우는 남해안의 수상 양식보다 태풍과 적조의 영향을 덜 받는 것이 장점이다.

자연산 전복이 활동하기 적합한 깊이에서 양식해 상품성이 높고 식감이 더욱 쫄깃하며, 수심 깊은 곳의 규조류를 먹고 살기 때문에 자연산 전복과 비슷한 붉은 색을 띄는 게 특징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보양식 수요가 급증할 걸로 예상해 행사 물량을 평소보다 5배 많은 10t 가량 준비했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동해안에서 양식된 전복은 식감도 좋고 크기도 커 우수한 품질을 지니고 있다”며 “전복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대체 산지 개발을 통해 전복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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