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제조업체인 코오롱생명과학이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충주공장을 신설하는 등 일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일 충주시 대소원면 기업도시에 원료의약 C-GMP(Current-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생산에 적합한 공장임을 인증하는 미국 등록제)급 공장을 신설했다. 충주공장의 생산설비는 기존 음성공장의 2배 규모로, 일본으로 수출하는 원료의약품 물량을 생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의 원료의약사업은 전체 매출액의 85%를 일본 제약회사들로부터 올리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물량을 일본으로 수출해 일본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일본 특유의 까다로운 품질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일부 업체만 수출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일본 정부 차원의 제네릭의약품 확대 정책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서 비롯된 원료의약품 공급 다변화 정책 등에 힘입어 시장이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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