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보다 배이상 증가

중국에서 투자 가능한 자산이 1000만위안(약 18억원) 이상인 부호가 7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오상(招商)은행과 다국적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가 7일 발표한 ‘2013년 중국 개인재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 가능한 개인 자산 규모가 80조위안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1000만위안 이상 투자 가능한 부호 수는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9년 조사 당시의 30만명에서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자오상은행과 베인앤컴퍼니는 공동으로 중국 부자들의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2년마다 내놓고 있으며 올해가 세 번째다. 보고서는 투자 가능 자산이 5000만위안인 부자는 최소 10만명에 이르며 4만명은 1억위안의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라고 전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영향으로 2010년 투자 가능한 자산 규모 증가율이 28%에서 2012년 14%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1000만위안 이상 투자가 가능한 부호 수 증가율 역시 29%에서 18%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올해 중국의 개인 자산이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가능한 자산 규모는 올해 92만위안에 달해 1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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