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진짜진짜’ 톱 3에 선정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CNN 등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가 있는 미국의 한 라면블로거가 한국의 매운라면에 매료돼 화제다.
2일 농심에 따르면 한스 리네시는 세계 라면 톱10을 발표하면서 농심의 ‘진짜진짜’와 ‘신라면 블랙’을 4ㆍ8위에 올렸다. ‘신라면 블랙’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에 들었다. 팔도의 ‘꼬꼬면’은 9위다. 1ㆍ2위는 싱가포르 프리마푸드가 만든 라면이 차지했다.
한스 리네시는 ‘진짜진짜‘에 대해서 “라면을 많이 먹지만 ‘진짜진짜‘는 여러 번 먹었다. 면발과 얼얼하게 매운 맛, 돼지고기와 땅콩, 검은깨가 들어간 진짜진짜는 진짜 뛰어나다(real stand-out)”고 평가했다. ‘진짜진짜‘는 농심이 지난해 4월 출시했으며, 올해 1월 기존보다 50% 더 맵게 리뉴얼하여 재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한스 리네시가 먹은 ‘진짜진짜‘는 리뉴얼 이전의 제품으로 보인다”며, “더 매워진 ‘진짜진짜‘를 맛보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라면블랙’에 대해서는 “모두가 먹어 봤을 신라면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정말 탁월한 라면’(Truly excellent ramyun)”이라고 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한국의 라면은 모두 미국인의 입맛에 맞춘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과 같은 맛”이라며“한국의 맛이 가장 세계적인 맛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풀이했다.
농심은 ‘진짜진짜‘와 ‘신라면블랙‘ 등을 2005년 설립된 LA생산법인에서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LA생산라인을 증설, 생산능력을 기존 4억 4000만개에서 5억 5000만개로 늘렸다.
한편 한스 리네시는 2002년부터 세계 각국의 라면 1000여 개를 맛보고 평가점수를 블로그에 남겨왔다. 현재까지 전세계 140여 만명이 한스 리네시의 블로그를 방문했다. 최근엔 한국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조리 레시피를 공개하며, 그 맛을 ‘엑설런트(excellent)’하다고 평가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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