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손실이 발생하는 ELS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건설, 화학, 철강 등 경기 민감주에서 녹인(Knock-in)이 발생했다. 이들 ELS는 이미 지난 4월 코스피 하락 때 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6월 주가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조선과 기계, 해운, 항공, 은행 업종의 일부 종목도 추가로 녹인 아래로 내려갔다.

건설업종은 이미 95% 이상에서 녹인을 기록, 이들 업종에 대한 ELS의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KDB대우증권은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 녹인 비율이 50% 미만인 철강과 화학의 경우 주가가 추가로 떨어진다면 ELS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

반면 발행액 상위 지수나 종목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200의 평균 배리어는 145포인트로 60% 정도 여유가 있다. 기초자산 활용도가 두 번째로 높은 HSCEI는 최근 급락에도 42% 가량 여유가 있다. 삼성전자 역시 130만원선이 무너졌지만 평균 배리어는 70만원으로 녹인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증권, GS건설, 포스코, LS 등은 하방 배리어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은 이미 97%, 99% 물량이 하방 배리어를 터치한 상황이라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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