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얇은 태블릿·LTE 카메라 등 삼성 全제품에 이식 전략 본격화 총 9종 신제품 라인업 소개

삼성전자가 최초로 한자리에서 IM(ITㆍ모바일) 신제품 스마트폰, 태블릿, PC, 카메라 등을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해 말 PC와 카메라 사업부가 무선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으로 조직개편된 뒤 6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다.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의 성공 DNA를 모든 제품에 이식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로써 삼성전자만의 N스크린 생태계가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2500여명의 미디어와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카메라 등 총 9종의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가장 주력으로 내세운 제품은 태블릿. 스마트폰에 이어 올해 태블릿 1위를 목표로 내세운 삼성전자는 1년 새 태블릿 판매량을 3.5배 늘리며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점유율도 19%를 차지하며 애플을 40%로 끌어내렸다.

이 같은 상황에 삼성전자는 현존하는 윈도 태블릿 중 가장 얇은 ‘아티브 탭3’를 발표했다. 윈도8 운영체제 기반에 10.1인치 디스플레이, 8.2㎜ 두께, 무게는 550g으로 아이패드 레티나디스플레이(652g)보다 가볍다. 이와 함께 10시간 지속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MS 오피스 2013이 기본 탑재돼 PC와 같은 사용자 환경에서 MS 오피스 문서 작업과 공유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2500여명의 미디어와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 프리미어 2013’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2500여명의 미디어와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 프리미어 2013’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또 다른 태블릿 ‘아티브 Q’는 타이핑 모드, 태블릿 모드, 플로팅 모드(디스플레이를 공중에 띄우는), 스탠드 모드 등 4가지 모드로 변화하는 컨버터블 태블릿이다. 특히 윈도8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모두 이용 가능한 ‘듀얼 OS’를 지원해 사용자는 윈도 기반 작업을 하다가도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즐길 수 있다.

아티브 탭3와 아티브 Q 모두 갤럭시 노트 시리즈처럼 ‘S펜’이 지원되고 스마트 기기를 PC 마우스와 키보드로 동작할 수 있는 ‘사이드싱크’ 기능이 탑재됐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중심의 갤럭시 태블릿과 함께 윈도 기반의 아티브 태블릿을 강화하면서 투트랙 전략으로 B2C와 B2B 모두를 공략할 계획이다.

태블릿 못지않게 삼성전자는 카메라 제품도 강화했다. ‘갤럭시 NX’는 세계 최초로 3G와 4G LTE 통신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미러리스 카메라다. 지난해 말 선보인 갤럭시 카메라에 이은 커넥티드 카메라 콘셉트에 집중시킨 제품이다.

갤럭시 NX는 2030만 고화소에 6000분의 1초의 슈퍼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초당 8.6매의 신속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자주 쓰는 카메라앱을 즐겨찾기로 모아 사용하는 ‘카메라 스튜디오’, 세계 어느 곳에서든 최적의 장소와 위치를 추천해 주는 ‘포토 서제스트’ 등 스마트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갤럭시S4 액티브’, 세계 최초 광학 10배 줌 기능의 스마트폰 ‘갤럭시S4 줌’, 갤럭시S4보다 20% 가벼워진 ‘갤럭시S4 미니’ 등도 함께 공개하며 갤럭시S4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삼성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


정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