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장마철이 집중되는 여름 호우는 차량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이다.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차량 관리가 필요하다. kt금호렌터카 차량관리전문가로부터 장마철 차량 관리법과 안전운전법 등을 알아봤다.
장마철에는 와이퍼가 무엇보다 중요한 필수품이다. 와이퍼 수명은 통상 6~12개월이지만,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생기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장마철 차량 내외부 온도 및 습도 차로 발생하는 김서림 역시 유의해야 한다. 김을 제거하려면 에어컨이나 열선을 작동해야 하는데, 사전에 에어컨 및 열선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 긴급한 상황에선 김서림방지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타이어도 중요하다. 비가 올 땐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올려주면 수막현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면 반드시 교체해줘야 하고, 타이어 마모 상태도 항상 확인하다.
장마철에는 무엇보다 속도를 줄이는 운전이 중요하다. 빗길에서 제동거리가 평소대비 40~60% 길어지기 때문에 차간거리도 평소 대비 1.5배 이상 길게 유지해야 한다.
전조등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위험신호를 보내주기 때문에, 장마철 빗길운전에는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다. 비가 많이 오면 도로 가장자리 차선으로 물웅덩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물웅덩이를 지나면 차량 제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차선 중앙을 이용하는 게 좋다. 물웅덩이를 접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가속페달에서 발을 뗀 뒤 통과하는 게 좋다.
폭우로 침수된 도로가 있다면 그냥 지나가지 말고 우회도로를 이용한다. 불가피하게 침수된 지역을 통과해야 한다면 저단기어를 사용해 한번에 지나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