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LH 백현마을 4단지에 대한 성남시 무주택 서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LH는 자사의 홈페이지상 판교 백현마을 4단지 국민임대 공고 이후 접속자수가 8만6000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6000명으로 평소 200명선인 다른 지구에 비해 3배가량 높은 숫자다.
백현마을 임대분양이 관심을 끄는 것은 강남과의 교통여건이 양호할뿐 아니라 자족기능까지 갖춘 판교지구만의 입지여건의 우수성을 일반인들이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자격 등에 대한 전화문의도 하루 평균 900건으로 쇄도하고 있고 주위 상인들도 입주시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화문의가 지속중이다. 또 3일 성남시 거주민 및 백현동 상인이 참여하는 ‘동판교 사랑 시민모임’에서는 일반공급을 지지하는 시민 2117명의 서명을 받아 일반공급을 지지하는 호소문과 일반공급 금지 가처분 신청취소를 요청하는 민원을 성남시에 제출했다. 이로써 판교 국민임대 일반공급 문제는 일반공급을 지지하는 성남시민까지 가세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띨 전망이다.
판교 백현마을 3,4단지는 원래 지난 2004년 12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으로 사업승인 받고 지난 2009년 12월 준공된 아파트다. 이후 2009년 성남2단계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인근지역에 위치하고 입주시기가 유사하다는 사정으로 인해 성남시로부터 철거민용 임시거주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을뿐 사업이 지연되어 입주시기가 달라지면 변경이 가능한 것이다.
지금 재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된다하더라도 3년후에나 이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일반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재개발 주민들도 자격요건이 되면 입주 가능하고 나머지 재개발지구 주민은 사업이 정상화되면 이주시점에 맞추어 인근 위례신도시(A2-1,A2-4)나, 성남 여수(A-1) 등에 이주주택을 제공하면 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사업 추진여부가 불투명한 현 시점에서 국민임대 일반공급이 차질이 생긴다면 판교 백현마을은 또다시 기약없는 공가 상태로 방치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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