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김민철·김유진, STX 이신형 등 실력파 총출동 … 오는 7월 31일 미디어데이서 양 팀 출전 각오 공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리그의 최강팀이 드디어 가려진다. 오는 8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결승전의 주인공은 정규시즌 1위로 결승에 직행한 웅진스타즈와 포스트시즌을 거쳐 올라온 STX-SouL이다. 두 팀 모두 창단 이후 프로리그 결승 무대가 처음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게임단의 명예를 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 팀은 '스타2'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이들 간의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우선, 웅진의 경우 '철벽' 김민철이 버티고 있다. 지난 WCS 시즌1('스타2' 공식 개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STX-SouL 이신형과 최대 라이벌로 지목되고 있는 선수다.
그도그럴것이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이 대회에서 이신형에게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둬 '반전 스타'로 거듭난 바 있다. 여기에 김민철과 '원투펀치'로 주목받고 있는 김유진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유진의 경우 최근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 KT롤스터 이영호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웅진의 든든한 필승카드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웅진은 정규시즌 1위로 결승에 직행한 까닭에 약 한 달간 충분한 연습시간과 휴식기를 거친 바 있어 이번 결승전에서 다소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STX-SouL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 가운데 에이스 카드인 이신형이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팀 결승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 기대가 크다. 더구나 지난 7월 23일 WCS 코리아 시즌2 8강전 경기에서 웅진 김민철을 3대 0으로 셧아웃 시키며 4강행에 안착했다. 팬들은 이를 두고 미리보는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이라고 부르고 있어 해당 경기가 양 팀 신경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STX-SouL은 변현제, 백동준, 김도우 등 고른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두 팀의 막상막하 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협회는 결승전에 앞서 오는 7월 31일 프로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양 팀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본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프로리그 정규시즌 감독상, 다승왕, 신인상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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