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배우 최민수와 첫 만남 당시에 받았던 특별한 느낌을 전했다.

김장훈은 7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경기도 DMZ 세계 평화기원 콘서트' 개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8월 3일 오후 임진각 통일전망대 앞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경기도DMZ 세계 평화기원 콘서트'를 위한 자리다.

이번 공연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는 공연이다.

김장훈은 공연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최민수 씨와 나랑 친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처음 봤지만, 꼭 한 번 봐야겠다고 생각한 인물이었다”며 “예전에 최민수 씨가 영화 촬영 당시 ‘당신들이 날 원한다면 내 몸뚱아리는 촬영장에 가겠지만, 내 영혼은 호텔방에 놓아두고 갈게’라고 했다는 말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 씨의 노래를 듣다가 울컥해 공연장을 찾아갔다. 대기실서 첫 대면을 가졌는데, 완전 상남자다. 말 편하게 하면서 허그를 하더라. 그 형과 나랑의 공통점은 아줌마다. 남자다우면서도 자상하다. 한참 수다를 나누다가 이번 공연에 아티스트로 초청했다. 공연을 봤는데 그냥 뮤지션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한 번 봤을 뿐인데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 흔쾌히 수락해줘서 감사하다. 좋은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밖에도 특별한 게스트에 대한 이야기, 참가자 전원의 노 개런티 소식, ‘소년병’이라는 공연의 화두, 북한 어린이 합창단 섭외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그는 이번 공연의 총 기획과 연출을 담당하기 위해 전미 투어 도중 지난 6월 말 잠시 귀국했다.

한편 '경기도 DMZ 세계 평화기원 콘서트'에는 배우 최민수가 보컬로 있는 밴드 36.5, 배우 안성기, 그룹 비스트, 걸그룹 에프엑스와 걸스데이, 신예 케이헌터, 에일리, 샘 해밍턴 등이 출연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