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방문을 잠그고 오랜 시간 컴퓨터를 하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인 A(38) 씨는 지난 19일 퇴근 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를 하다 21일 오후 2시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족들은 지난 22일 오후 4시 20분께 방에서 상의를 벗은 채 방바닥에 엎드려 노트북을 하는 자세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평소 퇴근하면 곧장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술을 마시고 장시간 컴퓨터를 했다고 가족들은 진술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살았지만 직장 일이 바빠 대화를 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의한 질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검안의 소견과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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