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가 베이징 주변에서 2개월만에 다시 발생했다.
베이징위생국은 베이징 북쪽 외곽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이 H7N9형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고 21일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다.
이 환자는 40도의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다 베이징 자오양(朝陽)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 곳에서 지난 20일 H7N9형 AI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환자의 상태는 위중한 편이다.
지난 5월28일 베이징 6세 어린이가 신종 AI 환자로 판명된 이후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다가 약 두달만에 새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이 환자의 가족 등 주변인물 9명은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생당국은 새 환자 발생에 따라 신종 AI가 다시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발병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환자가 머물렀던 지역에 대한 소독, 가족 등 주변인물들에 대한 감시활동에들어갔다.
이번에 새 감염자가 발견됨에 따라 중국에서 신종 AI 환자는 132명으로 늘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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