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종합)안정성 문제로 장기간 운행을 하지 못한 채 멈춰 있는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원래대로 개통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또 다시 개통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월미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시 중구 주민으로 구성된 ‘인천 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 추진위원회’는 보수ㆍ보강을 거쳐 월미은하레일을 원래 용도대로 개통하라고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에 촉구했다.

19일 추진위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성 검증에서 월미은하레일을 보수ㆍ보강하면 정상적인 안전 운행이 가능하다고 결론이 났고, 또 철기연이 지적한 38가지 문제점 중 37가지를 시공사인 한신공영이 보수ㆍ보강하겠다고 하는 만큼 철기연의 결론대로 원래 용도대로 개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기연의 지적 사항 중에 한신공영이 개선 항목에서 제외한 낙하 방지 시설의 경우 인천교통공사와 한신공영이 협의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이어 “교통공사와 시공사 간에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다른 용도의 시설로 짓기 위해 월미은하레일을 철거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개통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동안 상인을 비롯한 주민의 피해는 막대해진다”고 강조했다.

추진윈는 이에 따라 월미은하레일 개통 지연에 따른 주민의 피해 추산액 1조6000억원에 대해 시와 교통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또 대책 마련을 미루면서 피해를 키운 이들 기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월미은하레일 공사와 그 간의 보강 과정에서 교통 체증과 분진 등이 발생하면서 주말 월미도 방문객이 30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