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1020‘(10대 후반~20대) 시장을 두고 벌어지는 면도기업계의 쟁탈전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알린 것은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 점유율 1위 필립스다.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은 지난 15일 젊은 남성을 타깃으로한 전자면도기 ‘영킷(Young Kit)의 출시를 예고하며 20대를 겨냥한 ‘첫 면도기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필립스전자 측은 영킷을 “한국에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피부 관리에 민감한 20대 한국 남성을 위한 혁신적인 면도기”라고 소개했다. 광고모델 역시 ‘젊은 남성들이 닮고 싶은 남성상’을 찾는 데 집중, 유아인이 최종 모델로 선정됐다.

유아인(엄홍식/탤런트/영화배우)
필립스전자 측은 영킷을 “한국에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피부 관리에 민감한 20대 한국 남성을 위한 혁신적인 면도기”라고 소개했다. 광고모델 역시 ‘젊은 남성들이 닮고 싶은 남성상’을 찾는 데 집중, 유아인이 최종 모델로 선정됐다.
유아인(엄홍식/탤런트/영화배우) 필립스전자 측은 영킷을 “한국에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피부 관리에 민감한 20대 한국 남성을 위한 혁신적인 면도기”라고 소개했다. 광고모델 역시 ‘젊은 남성들이 닮고 싶은 남성상’을 찾는 데 집중, 유아인이 최종 모델로 선정됐다.

앞서 브라운은 지난 6월 중순 면도기 쿨텍(CoolTec)의 출시를 알리며, 모델로 20대 중반의 축구선수 기성용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면도기업계의 주요 시장이 과거 30대 이상 직장인 남성에서 점차 10대~20대로 어려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면도기업계가 1020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남성들이 대게 10대나 20대 때 처음 사용한 면도기를 꾸준하게 쓰는 경향이 있어, 1020세대가 곧 향후 30~40년까지 내다보는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 한 면도기업계 관계자는 “대게 남성 소비자들은 처음 쓴 면도기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인생의 첫 면도기로 선택되서 평생의 면도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성용(축구선수/스완지시티AFC미드필더)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알린 것은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 점유율 1위 필립스.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은 지난 15일 젊은 남성을 타깃으로한 전자면도기 ‘영킷‘(Young Kit)의 출시를 예고하며 20대를 겨냥한 ‘첫 면도기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기성용(축구선수/스완지시티AFC미드필더)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알린 것은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 점유율 1위 필립스.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은 지난 15일 젊은 남성을 타깃으로한 전자면도기 ‘영킷‘(Young Kit)의 출시를 예고하며 20대를 겨냥한 ‘첫 면도기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들어 청소년들의 2차 성징이 빨라져 첫 면도를 시작하는 남성들의 평균 나이가 어려진 것도 1020 시장이 더욱 부각되기 시작한 이유다. 전기면도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10대들이 과거보다 2차 성징이 빨라지면서 면도기 사용시기도 이르면 10대 초중반까지도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젊은층들의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스ㆍ브라운 등 1020 시장을 겨냥한 외산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국내 유일 면도기 제작업체인 조아스전자는 ‘가격경쟁력’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외산제품의 경우 대게 10~20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럽다. 하지만 조아스전자의 전기면도기는 3~6만원 선. 대형 마케팅에 집중하기보다 제품의 실용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1020 세대의 실질적인 구매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조아스전자 관계자는 “외산제품은 마케팅까지 더해졌다고 감안하면 첫 면도를 시작하는 남성들이 쉽게 사기 힘든 가격이 책정될 수 밖에 없다”며 “조아스 면도기가 40~50대 등 아들이 첫 면도를 시작한 아버지 세대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인 만큼 최근에는 아이를 위한 첫 면도용 선물로도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