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기태영이 브라운관 침공이 시작됐다.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5회분을 통해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있다.

기태영은 13일 방송될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진 스타 변호사로 출연한다.

기태영이 연기할 장은중 캐릭터는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남이지만, 알고 보면 복잡다단한 가정사를 안은 비운의 인물이다. 때문에 이름도 두 개다.

얽힌 가족사는 20여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건물을 폭파시킨 부도덕한 건설회사 대표 장태하(박상민)로 인해 자신의 아들을 잃은 하명근(조재현)은 그를 향한 복수심에 그의 친아들(김재원)을 납치한다. 이에 장태하의 아내 윤화영(신은경)은 남편을 향한 증오와 아이를 향한 연민으로 고아원에서 입양을 결정한다. 그 아이가 바로 기태영이 연기할 장은중이다. 진짜 이름은 금만복.

장은중은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모른 채 아버지 장태하의 무한한 믿음과 지원 속에 성장했지만, 때때로 무섭고 차갑게 변하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쿨한 성격과 배려가 몸에 배어있는 젠틀맨으로, 태하그룹의 총수를 아버지로 둔 배경과 능력, 무엇하나 빼놓을 것이 없는 스타변호사다.

기태영은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남 장은중으로 변신하며 깔끔한 네이비 수트와 세워 올린 헤어스타일링으로 댄디한 남성미를 뽐냈다.

기태영은 “숨겨진 진실에 마주하면서 장은중의 진짜 드라마가 펼쳐진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캐릭터다”며 “감독님께서 지금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고 하시더라. 최대한 편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첫 등장하는데 많이 설렌다.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기태영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스캔들’은 13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shee@heraldcorp.com

[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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