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주식시장의 침체로 액면변경 기업이 지난해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액면변경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6개사, 코스닥시장 8개사 등 총 14개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14개사중 11개사(78.6%)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3개사(21.4%)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의 주식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 엔저 영향 등으로 박스권에 머무르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을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5개사(45.5%)로 가장 많았다.

‘5000원→1000원’이 3개사였고, 2500원→500원’, ‘1000원→500원’, ‘500원→100원’이 각각 1개사였다.

액면병합 유형은 ‘500원→1000원’, ‘500원→2500원’, ‘500원→5000원’이 각각 1개사를 기록했다.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47.2%)이, 코스닥시장은 500원(90.9%)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증권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47.2%), 500원(40.5%), 1000원(8%)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90.9%), 5000원(3.2%), 1000원(2.7%) 순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시장에서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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