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이 성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ㆍ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을 재정비 하는 등 내실 있는 치안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관리구역에 대한 지역관서별 임의 선정ㆍ해제 방식에서 벗어나 ‘관리구역심의위원회’에서 범죄분석을 실시한 후 재정비ㆍ추가 선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운영 중이다.

관리구역심의위원회는 경찰서장 혹은 생활안전과장을 위원장으로 삼아 재개발지역 내 철거 완료 후 공사가 완료된 지역, 성범죄 발생이 없는 지역 등을 해제하고 위험지역은 관리지역에 추가하는 임무를 맡는다.

관리 구역은 매년 1회 재조정이 원칙이나 올해는 확대시행 초기 단계임을 감안, 6월과 12월 2차례 걸쳐 재조정하게 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250개 성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을 240개로 재조정했다. 재개발지구 및 원룸촌 등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성폭력 다발지역 13곳은 신규 추가하고 재개발 철거 완료 지역, 방범시설물 확충에 따라 성범죄율이 감소한 지역 23곳은 관리구역에서 해제 조치됐다.

서민보호 치안구역 역시 604곳에서 539곳으로 재조정됐다. 경찰은 달동네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강절도 사건 다발 지역 14곳을 관리구역에 추가하고 최근 3년간 강ㆍ절도 발생건수가 감소한 곳 등 79개 지역은 관리지역에서 해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리구역 방범시설물을 확충하고 여름첨 성폭력ㆍ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성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 내 시범운영 관서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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