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박병국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착륙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피해자 가족센터를 찾은 탑승객 가족 2명이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했다
7일 오후 4시 24분께, 인천공항 지하1 ‘한가족 쉼터’에 마련된 가족대기실에 있던 사고 피해자 가족 7명 중 A 씨 등 2명이 오후 5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 OZ214편 비행기에 탑승,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A 씨의 어머니 B(77) 씨와 누나 C(55) 씨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병원에 후송 된 뒤 바로 인근 호텔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B 씨 등은 샌프란시스코를 여행 목적으로 2주간 방문할 계획이었으며, 샌프란시스코에는 A 씨의 다른 누나 D 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취재진에게 “가족들이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출국장으로 향했다.
한편 8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한 특별기(OZ2143)가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 비행기에는 사고가 난 비행기에 있던 승객들 중 일부가 탑승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3시 28분께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활주로에 불시착해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