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3호(855t급)’가 지난 5일 국내 최초로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항을 통해 이날 입항한 워리어3호는 원전의 위험성을 대중에 알리고 한국 정부에 실질적인 방재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방한했다.

워리어3호에는 세계 각국 환경운동가 19명이 있다. 이들은 6∼7일까지 인천항 1부두에서 선박 공개행사를 열고 이 배 선원들은 배의 친환경 설비를 소개하고 워리어3호 활동 영상 관람, 승선체험, 사진전 등을 선보인다.

그린피스 홈페이지(www.greenpeace.org/korea)에서 사전 신청해야 공개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워리어3호는 인천 일정이 끝나면 부산으로 이동, 12∼13일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선박 공개행사를 연다.

지난 2011년 10월 진수된 워리어3호는 전 세계 개인후원자 10만여 명의 기부금 2300만유로(약 367억원)로 건조됐다.

워리어3호는 선체 길이 58m, 폭 11m 규모로 최첨단 통신장비와 헬기 이착륙장을 갖추고 있으며 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최초의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지난 1985년 프랑스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남태평양으로 향하던 중 프랑스 정보당국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뒤를 이은 레인보우 워리어2호는 21년간 활동한 뒤 지난 2011년 퇴역, 방글라데시의 한 비정부기구(NGO) 단체에 기증돼 병원선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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